갈산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2차주민설명회

주민 불만 고조…우선 배수펌프장 공사한다

2007-09-12     전용식 기자

[갈산면] 갈산면이 와룡천 수위상승시 갈산천 하구부 저지대 일대에 대한 근본적인 침수방지대책을 세우기 위해 추진키로 한 갈산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백가쟁명식 목소리가 걱정반 우려반 섞인 가운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오후 2시 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갈산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차 주민설명회에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개최되었다.

이날 주민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교량과 옹벽이 쌓여지면 통행이 불편하고 미관상 좋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는 갈산천의 토사 및 침전물 때문에 물이 빠지지 않으니 하천을 넓게 해서 물이 빠지게 해야 한다”며 전문기관의 타당성용역을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임금동 홍성군의원은 “신기보는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재해정비사업은 50년내지 80년을 내다보는 사업으로 요즘은 기후변화가 심해, 당장일지 내년일지 10년후 일지 어느 누구도 장담 못한다”며 “주민들의 불편 없이 건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군관계자는 “제방뚝을 중심으로 교량이 1.5cm 정도 높아지고 옹벽이 50cm 정도 올라간다. 중심지인 농협쪽이 1m 정도 올라가니 옹벽의 피해는 없다”며 “사업비 200억원을 힘들게 확보했다. 하천정비 사업은 단1번으로부터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니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배수펌프장은 10월경 늦으면 11월에 업자를 선정해서 공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