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통일후계세대가 이룰께요

홍성중, 충남지역 통일후계세대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2010-10-08     이은주 기자

충남지역 통일후계세대 평화통일 강연회가 지난 2일 홍성중학교(교장 임도순) 강당에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청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홍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충남부의장, 청년위원장,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평양 출신 탈북자 이나경 강사를 초청, 어디선가 들었던 낯익은 노래 '휘파람'이 경쾌하게 울리며 시작된 강연회에서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이나경 강사는 "북한 학생들도 과외 학습으로 다양한 소조(서예, 음악, 토끼 기르기 등)활동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주민생활과 신호등 없는 평양거리의 모습 및 통일에 대한 의식의 차이 등 여러 가지 북한에 대한 실상을 자세하게 들려줬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며 학생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이어 통일퀴즈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미리 배부했던 북한에 대한 예상문제 중 무작위로 문제를 내어 선물로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임도순 교장은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분단 현실에 대해 바로 알고 평화 통일에 대한 의식을 함양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