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훈 프로복싱 국제심판 프랑스 출국
WBA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타이틀전 심판 맡아
현병훈 심판은 "한때 한국 스포츠 시대를 열었던 프로 복싱이 침체 속에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권투는 우리 국민에게 오랫동안 알려지고 사랑받아 온 국민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한국복싱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은 이미 전통적인 복싱 강국에서 멀어졌다.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만 탓 할 것이 아니다. 현재의 한국 시장은 재능 있는 선수라 할지라도 제대로 클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는 설명이다. 현 심판은 우리나라 복싱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프로복싱 한국선수로 세계챔피언은 지난 2007년 지인진이 WBC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한 이후 남자선수는 아직까지 없다. 여자 복싱선수로는 지난 9월 열린 세계 여자프로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전에서 여성복서 중 세계 최초로 6대 기구를 석권한 김주희가 챔피언으로 탄생해 한국 여자 복싱의 희망이자 간판스타로 떠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