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적개발 위해 R-Pack사업 협약체결

청운대, 홍성기능대 등 14개 대학 참여

2007-11-13     전용식 기자

충남 지역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도와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체 등 19개 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충남도는 5일 오전11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충남발전연구원과 14개 참여대학, 기업체 대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으로 지역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충남 인적자원개발 R-Pack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구 지사를 비롯한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문규 충남도의회 의장 및 연구기관으로 충남발전연구원이 건양대, 공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서대학교와 아주자동차대, 폴리텍Ⅳ홍성대학 등 지역대학이 참여했으며 기업체로 기업인연합회, 현대오일뱅크, 삼성전자 등 관계자 130명이 참석했다.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R-Pack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으로 국비 9억원 등 총사업비 13억 1천만원을 투자한다.
협약으로 각 기관은 사업진행 인력의 상호지원과 실무 및 평가위원회 구성 운영 지원, 사업관련 각종 정보 지원, 관련기관 상호 협의를 통하여 인적자원개발 사업 공동 운영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사업을 주관하며, 충남발전연구원은 인적자원 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대학은 연구, 교육, 홍보와 같은 다양한 기능적 구분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며, 도내의 기업체와 전략적 연계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남도는 행.재정지원하며 사업홍보와 인적자원의 수요와 공급을 담당하고, 유관기관인 충남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충남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및 사업의 운영에 대한 지원과 지역내 수요 및 공급 현황에 대한 자문 등 사업을 총괄한다.

또한 청운대학교 등 14개 대학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관리 시스템의 구축으로 지역내 효율적인 인적자원의 배분 및 활용과 지역의 수요와 공급여건을 고려한 특화산업 지원형, 취업능력 개발형, 기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한다.

기업체인 충청남도기업인연합회, 삼성전자, 현대오일뱅크 등 은 사업을 후원. 지원하고, 우수한 인력에 대한 취업지원, 지역사회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유도한다.
도는 ‘충남 인적자원개발 R-Pack사업’을 통해 지역인력 수급전망과 대책, 교육사업, 직업교육 훈련 및 대학 교육의 특성화, 지역밀착화 등 영역별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충남도와 대학,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상호 Win-Win한다는 방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와 도내 소재 대학교, 기업이 삼위일체가 되어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