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의 밤 행사 취소
홍성군체육회,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위해 '취소' 결정
2010-12-17 이은주 기자
오는 25일 오후 5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0년 체육인의 밤' 행사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홍성군체육회(수석부회장 김기천)는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예천, 봉화, 영주지역 및 경기도 양주, 연천등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홍성군체육회는 제일의 축산군의 명성을 지키고 축산농가와 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2010 체육인의 밤'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체육회 김기천 수석부회장은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체육 관계자 및 군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던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하지만 "하루 빨리 구제역이 종식 되어 우리군과 군민 모두에게 평안이 찾아오기 위한 당연한 선택 이었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오는 18일 그동안 공석이었던 홍성군볼링협회장 취임식 행사가 오후 5시 향군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