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막기 위해 군민협력 필요

영신고천대제 해맞이 행사 및 각종 행사 취소

2010-12-24     이은성 기자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군은 각종 행사 취소 및 방역초소 강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지난달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에서도 발생하는 등 날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5개소의 방역초소 운영과 축산농가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면서 기차역, 버스터미널, 예식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여러 사람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예정되어 있던 체육인의 밤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매년 1월 1일에 백월산 정상에서 열어 왔던 영신 고천대제(迎新 告天大祭)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의 이런 노력에 부응해 군민들 역시 약속했던 모임 및 여행을 취소하는 등 군의 방역대책 추진에 협조하고 있으며, 은하면 축산계(계장 김철호)는 방역초소를 방문해 컵라면, 커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방역대원을 격려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따른 군민들의 협조와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