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누리ㆍ꿈과 희망의 세계로' 작품 선정
군, 미술장식품 설치 심의위원회 개최
2011-01-21 이은주 기자
홍성군은 지난 18일 군청대강당에서 송진호 부군수를 비롯해 홍성만 문화관광과장, 김영범 도시건축과장, 김보영 건설교통과장, 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장식품 설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송진호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심의안건으로는 홍성 남장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2BL과 리산인플렉스 및 여객자동차 터미널에 설치될 미술장식품에 대한 선정․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미술장식품의 예술성, 건축물과의 조화, 위치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선정ㆍ심의 결과 60여점의 공모작 중 김지영 작가의 오색누리(남장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2BL)와 주남수 작가의 '꿈과 희망의 세계로'(리산인플렉스 및 여객자동차 터미널)가 선정됐다.
오색누리는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지고 조상들의 삶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홍성군의 조화로운 모습에 만해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희망을 향해 도약하는 군민의 미래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 형태적으로 하단의 상생의 이미지는 힘찬도약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퍼져가는 상단의 모습은 꿈과 희망의 빛으로 서로의 마음 또한 풍요롭게 커져가는 조화 속의 행복 메시지를 추상적 표현으로 구성한 것이다. 또한 주로 곡선을 이용하고 수직 수평구도를 지켜 주민들의 안정성을 고려했다.
꿈과 희망의 세계로는 내일을 향해 발전하는 희망의 의미로 수직 상승하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하단부 원형의 형태는 터미널을 상징하는 의미로 움직임과 화합을 동시에 표현했다. 상단부의 기하학적 푸른 형상은 내포지역의 지역적 특징과 쇼핑공간으로서의 현대적 의미를 표현했다.
미술장식품 설치 심의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예술진흥법시행령 제14조의 규정에 의하여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인 공동주택, 주상복합건축물, 문화시설에 대해 설치토록 근거하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활동을 진흥시키고 주민들의 보다 높은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을 촉진시키고자 건물과의 조화 위치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