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0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 목표

창립 4주년 맞은 충남개발공사 '총력' 부채질

2011-02-11     임은옥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는 창립 4주년을 맞이해 지난 8일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정책ㆍ대행ㆍ수익사업 등 공익과 수익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과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을 모색해 온 결과 사업초기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와 조직안정화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출범 첫해인 2007년 1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충남개발공사는 2008년 흑자로 돌아서면서 3년 연속 흑자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장기적인 흑자달성을 예상하며 2011년도 경영목표를 매출액 1000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정했다"며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단지조성공사 23%, 도청사 건립공사 3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 및 환경기초시설, 배수지공사 등 필수 도시기반시설도 발주하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조성토지에 대한 분양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행정타운은 100% 분양됐으며, 공공용지 64%, 업무시설용지 57%, 이주자택지 58%가 분양되어 전체 면적대비 분양실적이 28%인 3321억원을 계약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앞으로 금년 1분기 중에 병원ㆍ공동주택용ㆍ학교용지 일부를 분양할 예정이며 2분기 중에 상업용지와 내년 상반기에 체육시설 및 공용청사와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도청신도시 내 첫 공동주택인 롯데APT 885세대는 충남개발공사와 롯데건설이 지난해에 착공해 내달 3월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영기획본부 이양구 부장은 "롯데APT는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이 들어설 행정타운과 가깝고 초ㆍ중학교와 종합병원 예정지가 인접해 있는 등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꼽힌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광배 사장은 "조직의 기틀을 확립하고 추진중인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200만 충남도민이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성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