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한뜻으로 구제역 반드시 막자

구항면, 태봉리 외중마을 마을진입로 차단

2011-02-11     이은성 기자

구항면은 인접한 예산군의 덕산면과 우리군의 광천읍 은하ㆍ장곡ㆍ홍동ㆍ홍북면에서 구제역이 확정되었거나 의심신고가 잇달아 접수되자 주민들의 불안과 긴장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이에 태봉리 외중마을은 은하면 장곡리에서 진입가능한 군도 1호선을 통과하는 차량통제를 위해 마을 진입로에 차단물을 설치하며 구제역방역에 한층 수위를 높였다.

또한, 구항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태윤)는 홍성IC방역초소와 오봉리 초소를 직접 방문해 방역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힘을 보태고자 위문품을 전달했다.

하태윤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일수록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제역 방역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자"며 "구제역 발생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구항면은 334농가에서 소 6121마리, 돼지 1만9297두를 사육중이며 이중 태봉리는 25농가에서 소 344여 마리 돼지 7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