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산단지, 소방차 진입 어렵다"

홍성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 중점 추진

2011-02-18     이은성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18일 까지 홍성의 5개 읍ㆍ면을 순회하며 관내 의용소방대와의 구제역 및 산불진압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긴급 대책회의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구제역과 관련해 방역업무협조 및 축사단지 소방차 진입곤란성 해소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화재발생에 대한 화재예방캠페인 및 산불발생 시 초기 대응활동 등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산불을 비롯한 각종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압 및 현장밀착형 대응체계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5월 15일까지 산불화재취약지역 대한 안전점검 및 예방활동 강화 등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밝혔다.

소방서는 △산불화재취약지역에 대한 기동순찰강화, △산림인접 주요 문화재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점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불위험지역에 대한 홍보방송 및 캠페인 등 전 방위적인 화재예방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불진압용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ㆍ정비에 철저를 기하고 신속한 광역 소방헬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효과적인 진압대책마련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화재의 원인 중 60%이상이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며, 현재 군내 주요명산이 입산이 금지된 만큼 봄철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식 서장은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 의용소방대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산불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지역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홍성소방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 협조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