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천애 쌀' 등 연간 55억원 지원

충남, 9개소 선정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추진

2011-02-18     이종순 기자

충남도는 벼의 건조ㆍ저장시설 확충 및 대표 브랜드 쌀 육성을 통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도내 9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선정되어 55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분야별 지원사업을 보면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에 서산시 동부지역연합 RPC가 선정, 35억원이 지원되고, 이 사업을 통해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공시설 현대화와 생산농가교육ㆍ브랜드홍보․컨설팅 등이 지원되며, 2010년에 지원 선정된 공주통합RPC에 5천만원을 추가 지원 '고맛나루쌀'의 생산농가교육, 브랜드홍보, 컨설팅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 △'벼 건조ㆍ저장시설 사업'에 공주 통합 RPC가 선정되어 5억원이 지원되며 △'저온저장시설 사업'에 아산의 금성농산 RPC, 서산의 운산농협 RPC, 새만들 RPC, 논산의 연무농협 RPC, 예산의 대동 RPC, 당진의 고대농협 RPC 등 6개소가 선정돼 각각 2억5000만원 총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 선정된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내 고품질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대표브랜드는 천안흥타령쌀(천안), 고맛나루쌀(공주), 만세보령쌀(보령), 아산맑은쌀(아산), 뜸부기와함께자란쌀(서산), 예스민쌀(논산), 금산비단뫼(금산), 행복한아침(연기), 굿뜨레쌀(부여), 서래야(서천), 햇쌀한줌(청양), 내포천애쌀(홍성), 미황(예산), 황금빛노을쌀(태안), 해나루쌀(당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