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ㆍ예술 교육이 달라진다

충남교육청, 체육ㆍ예술교육 활성화 전략 발표

2011-02-25     이종순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23일 본청 혁신실에서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바른 품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을 위해 '체육ㆍ예술교육 활성화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전략은 김종성 교육감 공약의 하나로 학령기에 학교에서 한 가지 이상 스포츠 기능과 예술 재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먼저, 학생 '1인 1스포츠 기능' 완성을 위해 학교교육과정에 제시된 운동종목을 중심으로 정규 체육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규수업 시간에 추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틈새시간을 활용한 자율 체육활동, 방과후학교 스포츠 강좌 개설은 물론, 하루일과를 학교에서 보내는 기숙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 및 급수제를 표준화하고 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확대, 운영하고 기존 운동부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선도학교 및 연구학교를 동시에 운영하여 학습의 계속성, 계열성, 통합성으로 탄탄하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문화ㆍ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중심 예술교육과정 운영과 예술 동아리 지원, 예술 강사 지원, 예술 교과캠프, 예술 영재교육원, 지역 문화ㆍ예술 체험의 날, 1지역 1합주단, 문화 예술형 학교축제, 예술 중점학교, 선도학교, 연구학교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1+1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젝트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스마트 사회에서는 감성과 창의성이 풍부한 인재가 필요하고, 건강한 사람이 꿈을 키울 수 있다"라며 "일선학교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지원 장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