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뭉쳐 이해와 미덕 발휘해야"

홍성군체육회ㆍ생활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2011-03-18     김혜동기자


지난 16일 홍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11년 홍성군체육회 및 홍성군생활체육회 정기총회가 있었다. 김석환 홍성군체육회장의 주재아래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이사들이 모인 가운데 박성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홍병희 씨가 '2010년 체육인의 밤'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이문영 씨를 비롯한 신임위원 8명이 위촉패를 받았고, 가맹경기단체장과 체육진흥회장 인준패 수여가 이어졌다.

김석환 홍성군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군수기 행사를 한데 모아 한날에 개최하게 되었다"며 "예산절감과 시간절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항이니 각 가맹단체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체육인만큼은 갈등을 없애고 하나로 뭉쳐서 양보와 이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홍성군내 사회단체의 불협화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0년 체육행사의 결과보고, 2010년 체육회 회계감사보고 및 승인, 2011년 예산승인, 홍성군체육회 규약개정안 등 총 5개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2011년도 체육회 세입예산은 전년대비 100여만 원 높게 책정된 5억여 원이며 세출예산은 전년대비 100여만 원 낮게 책정된 5억여 원이다. 특이사항으로 도민체육대회 예산의 훈련비, 격려금, 용품구입비가 전년대비 1800만 원 낮게 책정 되었고, 부족한 경비는 이사회비에서 충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체육회 정기총회에 이어 홍성군생활체육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2010년 사업보고에 이어 2010년도 결산서ㆍ2011년도 사업계획서ㆍ2011년도 예산서 결의와 회칙개정의 순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홍성군생활체육회는 이번 분기를 맞아 정부의 지침에 따라 30명 이내로 이사진을 다시 꾸릴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까지 홍성군체육회와 홍성군생활체육회의 이사진이 중복되어왔던 관행에 반해, 앞으로는 새로운 이사진을 꾸려 분리 운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홍성군 체육회와 홍성생활체육회의 이사진을 분리하고, 생활체육회의 재규정대로 운영되어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새로운 이사진 선임에 대한 권한을 사무국에 위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생활체육회 이사진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