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통! 음악열차' 타고 행복한 홍성여행 떠나요

2011-03-25     이은성 기자

홍성군은 코레일․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성8경 등의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氣찬 홍성 행복여행' 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26일 고객대표단 및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4월부터 매주 화․토요일 2회 정기 운행되는 '통통통 뮤직카페 트레인 氣찬 홍성 행복여행'은 아침 9시 35분에 서울역을 출발, 홍성역에 11시 59분에 도착해 버스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홍주성 등 문화유적지를 비롯해 △조류탐사과학관, △속동전망대, △그림이 있는 정원 등의 자연경관, 그리고 △광천전통시장, △옹암리 토굴마을 등을 둘러보고 오후 5시 46분에 광천역에서 출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홍주역사관과 이응노화백 기념관, 등산객을 위한 용봉산 등산코스, 자전거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오서산, 임해관광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력 있는 역사ㆍ문화ㆍ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구제역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동주, 장류, 잡곡 등 시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의 시식 및 판매를 기획하고, 둔화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돼지고기 등의 시식행사를 마련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홍성의 우수 축산물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열차 내 이벤트 경품으로 김, 젓갈류를 제공하고 버스에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하여 홍성의 구석구석을 직접 설명하고 군내 관광안내 책자를 배부하거나 관광지를 안내하는 등 홍성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이번 관광상품의 시승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26일에 홍성역의 1일 역장으로 관광객을 직접 맞이하는 등 홍성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