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한 홍성군을 위해!
지난 26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홍성군장애인한마당’ 잔치 열려
2011-04-29 김혜동 기자
홍성군·홍성군장애인후원회의 후원,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 주최(지회장 복천규)로 지난 26일 홍성 문화체육센터에서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 19회 홍성군장애인한마당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석환 군수,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윤용돈 시작지회장, 김기현 농아인협회 홍성군지회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박익현 교육장 등의 내빈과 1000여명의 장애·비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막행사, 2부 장기자랑의 순서로 진행됐다.
복천규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서른 한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삶은 많이 힘들다”며, “신체적, 사회적 고통과 싸우는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가 공동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장애는 불편의 개념일 뿐 좌절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며, “군에서는 장애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운영, 생활안정 지원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육성사업 등 장애인 재활 서비스 향상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군수는 “장애인 편의증진 종합 5개년 계획에 따라 공공시설물 및 근린 생활시설 등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라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 농아인협회 홍성군지회,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며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곽미란, 김미숙 외 21명이 표창패와 감사패를 받았고, 이영우 한의원의 후원으로 손미순(서해대2), 신상민(홍주고2), 최관호(홍주중2)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홍성군청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김선홍씨는 지난 23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는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받은 경품(드럼세탁기)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선홍 담당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고, 홍성군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기쁜 장애인의 날을 맞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