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향내 가득한 문화의 장 펼쳐

홍성도서관, 도서관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1-04-29     김혜동 기자


홍성도서관(관장 이용순)은 지난 22일 도서관 3층에서 ‘4월의 설렘’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도서관문화제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홍성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표회의 일환으로 문인화, 서각, 소묘, 서예 작품과 들꽃사랑연구회의 야생화전시가 펼쳐진 전시관에서 박익현 교육장, 김석환 군수, 김원진 군의회의장 등 60여명의 내빈과 관계자, 2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열린 소망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의 시낭송과 동요합창에 관람객들은 흐뭇한 미소와 힘찬 격려의 박수로 보답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테이프커팅, 도서관독서진흥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박익현 교육장은 “지역사회 독서문화진흥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홍성도서관은 78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하루 평균 700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지역사회 정보문화의 장”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도서관문화제는 미래를 여는 행복한 도서관, 가족과 함께 꾸미는 한마당의 의미를 지니고,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는 내용의 개식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자료수집 이외에도 평생학습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대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홍성도서관의 행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문화제는 22일에 ‘인형극 꿈보따리 이야기 공연’을 시작으로, 소설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의 초정강연, 도서관 평생학습 작품전시회, 야생화 전시회 등 3일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