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제의 심장 되살리는 힘찬 출발

지난 13일 문전성시 주민한마당 행사 개최

2011-05-13     김혜동 기자


문화연구소 ‘길’(소장 최철)과 홍성5일장상인회(회장 김희태)는 지난 12일 5일 시장 일대와 홍주웨딩부페에서 ‘문전성시 주민한마당’을 개최하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힘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문전성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김석환 군수, 이철규 홍성읍장, 오정자 홍성예총회장, 김희태 홍성정기시장상인회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시장상인과 인근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대교리 미륵불 앞에서 문전성시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악협회 홍성지부 회원들의 미륵제를 시작으로, 시장 일원을 도는 길놀이에 이어 주민한마당 행사, 주민위안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마당잔치를 통해 홍성정기시장상인회의 회장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김희태 회장은 “지난 4일에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시장현대화사업이 착수되고, 그에 이어 5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문전성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달 개점한 롯데마트로 인해 홍성정기시장의 고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상인들의 고민과 걱정이 어느 때보다 짙은 시기지만, 다시 한번 우리 상인들이 힘을 내어 단합해 홍성정기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나아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자”는 내용의 취임사를 전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홍성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쉬는 홍성정기시장에 문화의 옷을 입힌다는 문전성시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를 계기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홍성5일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