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 돌입
2011-05-13 김혜동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과 각종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5월부터 10월 9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온 온난화 현상과 식생활의 변화 등으로 감염병이 연중 발생하고 있고, 특히 하절기 집단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취하기 위해 실시한다.
비상방역근무체제 기간 동안 홍성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관내 병·의원, 학교, 집단급식소, 보육시설, 각 마을 이장 등 질병모니터요원 124명을 대상으로 환자발생 유·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사환자나 감염병 의심환자가 신고 됐을 때에는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출동하여 환자관리와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생활화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면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단 설사환자나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