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장학회, 48명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환경적으로 어렵더라도 꿈을 잃지 말길”

2011-05-20     최선경 편집국장


사임당장학회(회장 전순희)는 지난 16일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제10회 사임당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김석환 군수, 박익현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김관태 홍성경찰서장, 각급 학교 교장,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8명의 초·중·고 지역 학생들과 7명의 장한 어머니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저녁만찬을 가졌다.

전순희 회장은 수여식에 참석한 50여명의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 전달과 함께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라는 책 한 권을 선물했다.
전순희 회장은 “사회의 등불이 되어주는 사임당장학회 어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가슴에 사랑을 가득 채워 면학의욕을 고취시키고 장래에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성여고 정희라 학생은 답사에서 “사임당 어머니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와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이 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사임당장학회는 지난 2002년 4월 자모들이 주축이 되어 장학회를 설립하고, 어려운 생활환경의 학생 54명에게 10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2011년 현재까지 600여명의 재학생에게 총 1억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 교육에 헌신적인 장한 어머니들에 대한 지원 사업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