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가 행복하게 웃는 그날까지

(사)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가정의 달’ 행사 가져

2011-05-26     김혜동 기자


대전지방검찰청홍성지청(지청장 김종민) 주관으로 (사)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윤동빈)는 지난 24일 대전지방검찰청홍성지청 2층 행사장에서 25여명의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가정의 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지청장, 홍승표 범피담당검사, 윤동빈 이사장, 김기웅 부이사장, 최헌숙 상담분과 위원장 외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생일 축하행사, 격려금 전달,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민 지청장은 “얼마전 범죄피해자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여러차례의 만남을 통해 이제는 여러분과 한가족이라는 느낌”이라며, “홍성범피센터는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꼽힐 만큼 홍성지역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범죄 피해자의 아픔과 실상에 대해 최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으며, 이런 자조모임을 통해 회원여러분들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서로간에 힘든점을 보듬어줄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윤동빈 이사장은 “홍성범피의 ‘웃는 내일’이라는 표어와 같이, 홍성범피센터는 모든 범죄피해자분들이 환하게 웃는 그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 생일잔치, 웃음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도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범죄피해자들은 생일케익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범죄피해자 자조모임 이남진 회장은 “회장의 직책을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지만, 피해자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윤동빈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