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안산시, 서해선복선전철건설사업확정
총연장 90.18㎞, 2017년 완공
금마면 화양에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를 잇는 연장 90.18㎞(사업비 28,304억원)의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가 내년 9월 착수, 2017년 준공 목표로 건설된다.
홍성군 금마면 화양에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를 잇는 연장 90.18㎞(사업비 28,304억원)의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가 내년 9월 착수 2017년 준공 목표로 건설된다고 충남도가 22일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은 기획예산처에서 2006년 말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면서 당초 건설계획인 '예산-야목'의 경제성(B/C0.65)이 낮게 산출됨에 따라 시.종점을 '화양-원시'로 변경하여 기획예산처로부터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건설 사업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 B/C(비용편익비) 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0.65(1이상 사업 착공)에 그쳤으나 충남도와 건설교통부가 시·종점을 화양-안산으로 변경한 뒤 0.95를 얻었고, 이어 계층분석방법(AHP)에 의한 종합점수도 0.539(0.5 이상 사업 착공)로 산출돼 정부안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충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자인 한국개발연구원에 도청신도시 건설, 당진 철강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적으로 타당성 자료를 제시하고 당위성을 주장, 사업 확정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낙후된 서남, 서북부의 활성화와 신도청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장항선의 복선전철화를 앞당기고, KTX운행과 수도권 전철의 신도청 소재지까지 연장하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반복선과 노선단선 개량사업이 한창인 장항선의 복선전철화를 앞당기고, KTX운행과 수도권 전철의 신도청소재지까지 연장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10억원의 기본설계비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