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의 변치않는 호국정신 기리다
홍주의사총서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추모제향 올려
2011-06-02 김혜동 기자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홍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의병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제 105주년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제향이 지난달 30일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향은 김석환 홍성군수, 이춘범 홍주의병유족회장, 홍성경찰서 김관태 서장, 홍성교육지원청 박익현 교육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순의제향은 제향선언, 강신례, 헌작, 독축, 제향종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제향 후 묘역으로 이동해 홍주의사총 묘역 참배와 헌화 분향으로 홍주의병 장사공들의 애국혼을 추모했다.
한편 홍주의사총은 매년 5월 30일 순국의사 추모제향를 올리고 있으며, 을미의병으로부터 연면히 계승되어 온 한말 홍주의병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중요한 유적으로 사적 43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