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골든타임 확보 위한 훈련 실시

불법주정차 단속제도 홍보 5분내 도착률 향상 위한 소방훈련 실시

2011-06-16     김혜동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12일 홍성읍 상설시장 및 대교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은 화재 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재래시장에 대해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소방차량 5분 이내 도착율을 향상하고, 주민들에게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인식을 널리 전파하고자 실시됐으며, 소방공무원의 불법 주·정차 단속권한 확대부여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서기에 앞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재래시장의 경우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가 협소하며 불법 주·정차 차량, 좌판, 차양막 등 소방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이 많아 화재발생시 신속한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다.
안전한 재래시장을 위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 실천 방법으로 폭 4M 이상의 소방차량 진입도로를 확보하고, 귀가 시 좌판 및 차양막은 모두 정리하며, 진입로 등에 불법 주·정차 등을 피하는 것 등이다.

홍성소방서 관계자는 “재래시장은 소규모 건물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불이 났을 때 출동지연 등의 이유로 초동대응이 실패하게 된다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이다”라며 재래시장의 잠재된 위험에 대해 언급하며 “상인 분들의 협조로 소방차가 신속히 진입하여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