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부족장, 새마을운동 찾아 충남 방문

홍성 문당리 마을에서 자연 친화적 오리농법 쌀 재배 견학

2011-06-30     최선경 편집국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 로깔렝 마을 펜요 모췌가레 부족장 일행이 친환경 농업과 새마을운동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3일 충남을 방문했다.

남아공 로깔렝 마을은 충남 새마을회의 ‘민학관 해외봉사단’ 활동 지역이다.
모췌가레 부족장 일행은 이날 도 새마을회와 홍성군새마을회의 안내로 문당리 마을을 찾아 친환경 오리농법 쌀 재배를 살폈으며, 충남 새마을운동 추진과정을 듣고 남아공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들은 또 농업박물관과 환경농업역사관 견학을 끝으로 충남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도 새마을회 전영환 회장은 충남과 남아공의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모췌가레 부족장을 충남도 명예 새마을지도자로 위촉, 현장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수, 빈곤퇴치와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에 앞장서 세계 속에 우리 새마을운동이 보다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