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1주년 기념식 열려

재향군인회 주관…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위훈 기려

2011-06-30     김혜동 기자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재향군인회 주관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지난 24일 향군회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6·25참전 용사 및 유가족, 안보단체 회원, 재향군인 회원,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박행병 홍성보훈지청장, 박익현 교육장 등 각 기관단체장 포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재향군인회 허문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지 61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가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조국 수호의 사명감과 필승의 정신력으로 조국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지켜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천안함 침몰관련 결의문을 채택한 뒤 6·25노래 제창과 6·25참전전우회 장상원 지회장의 선창에 만세삼창을 제창했다. 이어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300여 명은 점심식사 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양문에서 김좌진 장군 동상 오거리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