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특별지원금 사용도 ‘모범’

2011-07-14     김혜동 기자
홍성군이 201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지급받은 특별지원금 3000만원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있다.

지난 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0년 복지부 결산 분석’ 결과와 복지부 이낙연 민주당 의원실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복지부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 따라 ‘우수 지자체’ 48곳에 지급한 특별지원금 11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5억4000여만원이 지급받은 지자체 공무원들의 워크숍이나 연찬회, 외유성 해외견학에 사용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홍성군은 지급받은 특별지원금 3000만원 전액을 저소득층 난방비, 생계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해 다른 많은 지자체들과 대조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 복지를 위해 열심히 일해서 받은 지원금인 만큼, 다시 군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민선5기 홍성군정의 군정방침 그대로 ‘감동하는 사회복지’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