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이전 계획 무기한 연기 “사실 아니다”
지역주민·당사자 제외된 상생발전 심포지엄 … 누구를 위한 행사?
2011-08-25 최선경 편집국장
청운대 인천 이전 연기 보도에 대한 홍성군 특위 이두원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청운대가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경인지역 신문인 경도일보 기사를 빌어 청운대가 인천 도화지구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청운대 특위의 주장에 대해 청운대 기획조정실 인만진 실장은 “2012년 3월에 개교할 수 있다는 계획안으로 교과부 승인을 받았으나 실질적으로 내년 3월 개강은 힘든 것이 사실이며 학교 측에서 교과부에 연기 신청만 하면 끝나는 문제일 뿐 ‘무기한 연기’나 ‘포기’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타 학교의 경우 허가를 받고도 7년 후에나 개교하는 예도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는 교과부와의 문제지 인천시에 통보할 사항이 원래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청운대 제2캠퍼스 조성은 인천시와 부지에 대한 매입가격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며 달라진 상황은 없다. 다만 청운대와 인천시의 요구조건이 달라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며 청운대 특위 주장대로 청운대가 이전 포기를 공식 선언하라는 주장은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운대 특위는 청운대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문화·교육의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오는 9월 1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운대학교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청운대 발전을 위한 상생 심포지엄에 지역주민과 당사자가 아무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토론자에 청운대 측도, 홍성군청도, 군의원도 포함되지 않아 겉만 번지르르한 행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청운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며칠 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받았고 이후 담당자로부터 토론자로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말로 상생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청운대에 협조 요청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며 청운대 측 입장을 전했다.
청운대 특위는 청운대의 이전 포기를 선언하고 일반대로 전환하여 법대, 의대, 약대, 수의대 등을 개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대나 약대 설립이 재정만 있다고 해서 쉽게 이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축산군인 홍성에 축산과나 수의학과가 설립된다면 좋겠지만 수의학과의 경우 동물병원이 개원되어야 하는데 일반 종합병원과는 달리 대학동물병원은 수익구조가 형성되지 않아 유일하게 사립대 중에서는 건국대에만 개설되어 있는 형편이다.
인만진 실장은 “청운대가 인천지역에 제2캠퍼스를 추진하더라도 청운대 특위 주장대로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과 연계된 교육은 언제든 실시 가능하다.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공무원교육도 계획 중이며 중소기업센터의 보조를 받아 창업보육센터를 준비 중”이라며 보다 현실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운대 제2캠퍼스 조성은 인천시와 부지에 대한 매입가격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며 달라진 상황은 없다. 다만 청운대와 인천시의 요구조건이 달라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하며 청운대 특위 주장대로 청운대가 이전 포기를 공식 선언하라는 주장은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운대 특위는 청운대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문화·교육의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오는 9월 1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운대학교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청운대 발전을 위한 상생 심포지엄에 지역주민과 당사자가 아무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토론자에 청운대 측도, 홍성군청도, 군의원도 포함되지 않아 겉만 번지르르한 행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청운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며칠 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받았고 이후 담당자로부터 토론자로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말로 상생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청운대에 협조 요청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며 청운대 측 입장을 전했다.
청운대 특위는 청운대의 이전 포기를 선언하고 일반대로 전환하여 법대, 의대, 약대, 수의대 등을 개설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대나 약대 설립이 재정만 있다고 해서 쉽게 이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축산군인 홍성에 축산과나 수의학과가 설립된다면 좋겠지만 수의학과의 경우 동물병원이 개원되어야 하는데 일반 종합병원과는 달리 대학동물병원은 수익구조가 형성되지 않아 유일하게 사립대 중에서는 건국대에만 개설되어 있는 형편이다.
인만진 실장은 “청운대가 인천지역에 제2캠퍼스를 추진하더라도 청운대 특위 주장대로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과 연계된 교육은 언제든 실시 가능하다.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공무원교육도 계획 중이며 중소기업센터의 보조를 받아 창업보육센터를 준비 중”이라며 보다 현실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