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지사 상생 발전위해 뭉쳤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성공출범과 정착지원
지난달 31일 충북도청에서 충남, 충북, 대전 3개 시·도 광역자치단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충청권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협의안건 설명 및 협의 △공동결의문 서명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3개 시·도지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상생발전방안 추진 △세종시 성공출범과 정착지원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건립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충청권 철도 조기 착공 △충주~원주간 복선전철 신설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충청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충청권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 9개 사업에 대한 협의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참여·홍보 등 3개 협조안건 등 12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은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3개 시·도간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5개항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3개 시·도에서는 △충청권이 공조하여 유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상생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대전시 참여추진 및 세종시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지원을 위해 충청권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필수적 인프라인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를 위해 충청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충청권 철도 조기 건설, 충주~원주간 복선 전철 신설,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충청권 지역 SOC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하고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사업과 충청권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 충청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11 충주무술 축제 및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2 세계 조리사 대회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여와 홍보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원칙과 도리의 상생과 통합을 바탕으로 충청권이 하나 되어 세종시 원안추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등을 이끌어 낸 저력을 이어서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공동 발전을 위한 자체협력을 강화는 물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충청권이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