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배움은 계속 된다
홍성군, ‘달려가는 배달학습, 행복수레’ 배달강좌제도 ‘눈길’
2011-09-01 이선화 기자
홍성군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때에 배우고픈 내용의 학습을 배달하는 배달강좌 제도를 시행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이 시행중인 “달려가는 배달학습, 행복수레”는 문화, 예술, 건강, 어학 등 성인대상의 평생학습 전 분야에 걸쳐 원하는 학습과정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방법은 10인 이상의 학습인원이 대표를 정해 신청하면, 군에서 배달강좌 개설을 선정 후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며, 올 하반기에는 레크레이션과정, 풍물놀이, 건강체조교실 2개 과정, 건강한 대화법, 국선도 등 6개 학습과정이 선정되어 올 11월까지 운영된다.
개별 마을 단위로 배달되는 학습과정은 그동안 기존의 평생교육시설과 거리가 멀어 학습참여가 어려웠던 노령의 어르신과 각종 농사일과 가사일로 바빴던 군민들, 그리고 주간에는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 등 학습 소외대상에 머물렀던 군민들에게 좋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강좌제는 자발적인 학습자 중심의 학습 참여로 군내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 인력을 배달학습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학습만족감을 높이고 학습소외감을 해소해 이웃 간에 학습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