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홍성군수배 바둑대회 열려

2011-09-01     최선경 편집국장

홍성군 지역민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과 바둑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제13회 홍수군수배 바둑대회가 지난달 27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 바둑협회에서 주관하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사들 간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3급 이상), 일반부 갑조(4~6급), 일반부 을조(7급 이하), 실버부(65세 이상), 학생부 등 6개 조로 대국이 펼쳐졌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성군 바둑협회 조구현(전 홍주고 교장) 회장은 “바둑은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 초반 포석을 잘못하면 나중에 어려움에 빠지기 쉬우며, 인생과 결부시켜 준엄하게 한 수 한 수 두다보면 결국 승리한다”며 “이번 대회에 어린이들이 많이 참석하여 매우 기쁘고, 꿈나무들이 자라서 홍성에서도 프로기사가 배출되기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기원 소속 장수영 9단이 초청되어 심판을 맡아 바둑애호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강부 우승은 이대로(홍성고 2)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대회우승자 이대로 학생은 도지사배 바둑대회 군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각 부문 우승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강부(3급이상) 이대로(홍성고 2) △일반부 갑조(4급~6급) 고종면 △일반부 을조(7급이하) 이천희 △실버부 (65세 이상) 이성빈 △학생부(초1~초3) 우승균(홍남초 3) △학생부(초4~초6) 장진성(홍성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