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성과 보고회 개최
군내 45개교에서 990개 프로그램 운영, 1만7천여명 참가
초등학교 25개교, 419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학교 12개교, 468개 프로그램 및 고등학교 8개교, 103개 프로그램 등 2007년도에 홍성 지역에서 운영된 방과 후 학교는 모두 45개교에서 99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연인원 1만 7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운영된 분야별로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분야 331개 ▲국어, 논술,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 분야 223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분야 171개 ▲패키지가 153개 ▲컴퓨터 분야 52개 등이 운영돼 농어촌 학생들의 특기 적성계발과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각 프로그램별 참여 현황을 보면 ▲평생교육(52개) 1,228명 ▲다문화 교육(4개) 8명 ▲토요 휴업일 프로그램(37개) 495명 ▲학교간 연계 프로그램(58개) 788명 ▲외부위탁 프로그램(12개) 1,043명 등의 참여율을 보여 나 홀로 학생을 위한 토요 휴업일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히 운영된 반면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개발의 필요성을 남겼다.
수강료 징수별 프로그램에서는 무료 운영이 497개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이상 3만원 미만이 239개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만원 이하는 57개였으며 7만~10만원도 10개로 나타났다.
강사운영 현황은 초등학교 외부강사가 시간당 36,000원으로 가장 많이 받은 반면 초등학교 현직교사는 14,000원으로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운영된 방과 후 학교로 인해 홍성군의 사교육비 지출이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사교육비 경감 효과까지 거뒀다.
홍성교육청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군내 초·중·고 45개교 전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 중 70%이상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홍성교육청은 이같은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34억 5000만원을 투자해 보육교실 프로그램 정착, 차량지원 체제 구축, 토요휴업일 및 방학중 프로그램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오수영 홍성교육장은 “앞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가오는 충남도청 시대의 으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청은 올해를 방과 후 학교 확산의 해로 정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다양한 희망의 햇살(朝陽) 방과후 학교’를 슬로건으로 홍성군에서 11억여원, 교육인적자원부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5억여원을 추가로 예산 지원을 받아 한울타리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여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보고하고 2008년부터 3개년간 지자체 및 민간 기관의 적극적인 교육 투자 유치를 통해 34억원을 확보하여 보육교실 프로그램 정착, 차량지원 체제 구축, 토요휴업일 및 방학 중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중장기 발전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