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토지·기반시설 등 2020년 홍성군기본계획 일부 변경
2020년 홍성군기본계획 일부 변경 주민공청회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홍성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2020년 홍성군 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함으로써 홍성군의 장기발전 도모 및 군관리계획의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2015년 도청이전지 유입인구를 3만명에서 6만명으로 상향조정해 2020년 홍성군의 목표인구를 자연적 증감과 사회적 인구 증가를 합해 18만명으로 추정했다.
또한 갈산을 비롯한 6개소 농공단지를 공업용지에서 관리용지로 변경했으며, 소향·남장·옥암·고암지역개발사업을 해제했다.
도청이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을 검토하고 서해선반영, 장항선 2단계 계량사업, 도청이전신도시와 연계계획, 북부우회도로와 남부 순환도로 구상 등 기반시설계획을 세웠다.
김준석 청운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김명수 한밭대 교수는 “기존계획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홍성군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광역적으로 수정해야 하며 지역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상생협력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변화되는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를 담을 수 있는 기본계획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노인인구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생활환경이나 주거 공급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계획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박사는 “너무 산업입지 형태로 급속한 변화를 꾀하기보다 농어업기능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서서히 변모해야 하며 50~100년을 내다봤을 때 후손에게 남겨줄 수 있는 도시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친환경적인 접근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