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형 사회적 기업 육성한다”

2011-10-06     김혜동 기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육성과 지원을 골자로 하는 홍성군사회적기업의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지난달 29일 군청회의실에서 송진호부군수 등 11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홍성군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사회적 기업의 조기정착과 안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연직 위원장인 송 부군수를 비롯해 이병국 홍성군의회 부의장, 풀무학교 전공부 정민철 교사, 혜전대학 배상목 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 등 11명이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송두범 센터장은 “지역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중앙정부에서 자치단체로 일정부분 업무를 이양한 것과 같다”며, “충남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노동부 지정요건보다 까다롭지 않아 현재 58개가 사회적기업으로 육성·지원되고 있지만, 도차원에서 세부적으로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내년도에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신청기회가 있고, 홍성형사회적기업이 선정된다면 충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009년에 최초로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고용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한 이래, 2010년에는 (주)지랑과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2011년에는 홍성풀무(주)를 각각 충남형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하였고, 행정안전부 사회적기업으로 마을기업인 문당권역 3개단체와 지역센터마을활력소를 발굴·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