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항으로 “신선한 회 맛보러 오세요”
어사항 수산물판매·회센터 준공
2011-10-13 최선경 편집국장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 어사항 수산물판매 회센터가 지난 6일 준공식을 갖고 손님맞이 준비를 끝마쳤다.
어사항은 남당항, 궁리항과 함께 홍성의 대표적인 어항이자 사시사철 수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그 명성이 높지만, 그동안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선 불법영업 파라솔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행객들의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군에서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아늑하게 천수만의 해안경관을 즐기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만끽할 수 있도록, 어사항 어촌계와의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그동안 민원이 자주 제기됐던 불법영업 파라솔을 정비하고 별도의 수산물판매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날 준공한 어사항 수산물판매·회센터는 총사업비 7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1404㎡ 3개동으로 이루어진 시설로, 군에서는 향후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수만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수산물판매 회센터 준공을 계기로 어사항이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사항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해수관의 일제정비를 위한 해수인수시설과 쾌적한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하는 등 어사항 명품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