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군정업무 효율·책임성 높여야”

군의회 197회 정례회 군정업무 추진실적 보고 및 청취

2011-12-08     김혜동 기자

지난달 25일에 시작된 홍성군의회(의장 김원진) 제2차 정례회가 오는 22일까지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종합심사, 2012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등의 주요 심사를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까지 2011년도 군정업무 추진실적 보고가 진행됐다.

각 실과별로 진행된 이번 추진실적 보고는 △지난달 28일 재무과, 문화관광과, 경제과, 농수산과 △29일 축산과, 산림녹지과, 환경수도과, 건설교통과 △30일 도시건축과, 재난안전과, 보건소 △12월 1일 각 시설관리사업소, 농업기술센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총 492개의 사업 중 123개 사업이 완료됐고, 이월예정의 22개 사업을 제외한 347개의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의원들은 올해 군이 추진한 사업 중 △2013년 도민체전 유치 성공 △어사항 수산물 판매 회센터 건립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 △홍성·광천시장 현대화 △역재방죽 생태공원 조성, △이응노기념관 개관 △문화예술공연의 활성화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 및 지역경제의 여려움 △청운대 제2캠퍼스 설립 및 연세대 특목고 허용에 따른 군민 반발 △도시개발 및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불투명 등에 대해서는 재개발 방지에 따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고,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착공 지연 △소규모 다기능복지센터 신축공사 2심 패소로 공사 지연 △광천천 생태하천 사업 지연 △갈산2전문단지 토지보상 협의 난항으로 공사 지연 △홍주의병 추모탑 사업 차질 △건조두부 상품화 내부 설비공사 지연 등의 사업은 특히 미흡한 부분으로 나타나 의원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추진해 나갈 것과 특히, 한미FTA체결과 관련해 농·축산업이 경제기반인 군의 실질적인 향후 대응책 마련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광천 문예복지회관 및 공공복합청사 완공 △홍성정기시장 현대화공간 장옥분배의 원활한 추진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마련 등에 대해 2012년도 사업상 차질 없는 시행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