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이석범 옹,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모은 500만원 기탁
2011-12-08 이선화 기자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각계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에 기탁된 성금 500만원이 주위를 훈훈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미담의 주인공은 홍성읍 주공 3단지에 거주 중인 이석범 옹(73세, 사진). 이석범 옹은 자신이 국민기초수급자이면서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지난 2년간 생계급여 중 한 푼 한 푼 아끼며 모아온 500만원을 가슴 따뜻한 온정과 함께 지난 6일 군청 주민복지과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