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발표·장기자랑…이주여성 축하 잔치

이주여성한국어학당 종업식, 내년 2월 개학

2011-12-15     최선경 편집국장


홍성이주민센터(대표 유요열)가 운영하는 이주여성한국어학당의 종업식이 지난 12일 있었다. 이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은 성탄카드쓰기, 반별 학습발표와 장기자랑을 했으며 선생님들이 준비한 상장과 상품을 받으며 한 해 동안 어려운 과정을 마친 것에 대해 스스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이주여성들은 간단한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면서 이주여성의 애환을 표현하였고, 노래와 춤 실력을 발휘하는 이주여성도 있었다. 한국어 자원봉사자로 한 해 동안 이들과 함께 한 정창석 목사(상황교회)는 “이주여성들이 이 자리를 자신들의 자리로 알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보람을 피력했다.

이주여성한국어학당은 올해 평생학습계좌제 평가인정을 받았고, 정기 수업 외에 동화책 읽기반, 평생학습몸활동, 미용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30일 개학하여 15회 차 수업을 진행해 28명의 수료자를 내는 것으로 2학기 사업을 마감하게 된 이주여성한국어학당은 내년 2월 28일 개학할 예정이다. 겨울 방학 중에는 한국어 교사 자원봉사자들의 자체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