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지역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2011-12-29 임춘근 교육의원
새해를 맞아 홍성군민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1년은 국가적으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특히 한미FTA 국회 비준은 농업인들에게 깊은 시름을 안겨주었습니다. 한미FTA가 국내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농축산업 측면에서 보면 우리의 농촌과 농민을 무장 해제시키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여럿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올해부터는 도내 15만명의 초등학생과 면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됩니다. 충남의 학교급식 시장은 년간 약 1500억이된다고 합니다. 전남 순천과 나주는 90%이상의 지역농산물을 사전계약 재배를 통해 학교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문을 연 당진군 급식지원센터는 농산물의 70%를 지역의 농가를 통해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홍성군도 지역의 농산물을 학교에 직접 납품할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내포신도시가 분주하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13개 학교가 신설되며 13,00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주변지역 원도심 교육공동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2017년에는 홍성군 학생이 올해보다 2900명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습니다. 2012년에는 홍성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