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소방서, 난방·보온재 사전점검 당부
2012-01-12 이선화 기자
농가에서는 기온이 급강하 할 것에 대비하여 난방·보온재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축사, 하우스 급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보온으로 동파를 방지하도록 한다.
보일러의 경우 보일러 밑 노출된 배관은 헌 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조치하고 장기간 외출 시에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동파방지 또는 외출 기능으로 두도록하며 배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나 온열기(헤어드리이어 등)를 이용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
급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 및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노인·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하고,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 부분의 보온에 신경 써야한다. 또 심한 한기·피로,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등을 느낄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특히 기온의 급강하는 과도한 난방으로 정전 및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에서 용량이 큰 전기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 사용 15분 정지를 생활화하여 과부하(정전)을 방지하고 인화성물질이나 가연성 물질은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도록 하며 전기 부품은 정품을 사용하고 구리선 등을 퓨즈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상특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미리 미리 대비하는 것 많이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소방서에서 도 혹한기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재난대응 수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