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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읍내리 329번지 결성읍성 뒤뜰에 위치한 수령 590여년으로 추정되는 회화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58)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둘레는 390cm가량이다. 보호수는 1425년 봄 결성현감이 전임에 앞서 기념수로 심은 나무로 일제시대인 1935년 여름 야마구찌라는 일본인이 나뭇가지를 치고 나서 벙어리가 됐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보호수는 한쪽으로 약간 쏠려있지만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주변 역시 매우 잘 관리돼있다.
홍성읍 월산리 430번지에 위치한 수령 300여 년으로 추정되는 회화나무는 2005년 보호수(지정번호 2005-2)로 지정된 당산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5m이고 나무둘레는 200cm가량이다. 한 주민에 의하면 “약 15년 전 보호수 주변을 조경석 등으로 정비하고 밑둥이 썩어나간 것을 치료했으나 주인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부터 따로 관리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가끔씩 보호수 주변 잡초 제거 정도의 관리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더위가 심한 탓인지 잎이 작년에 비해 매우 적고 축 늘어져있어 걱정이지만 다시 금방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수 안내판은 최근에 정비됐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 못하다.
홍북읍 내덕리 592-2번지에 위치한 수령 508여 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39)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둘레는 500cm가량이다. 지난주 소개된 보호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주택에 가깝고 지형상 고저차가 있어 보호수 주변을 따로 정리하진 못했다. 안내판은 최근에 설치됐지만 조경석 등이 조성돼 있지 않으며, 보호수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굵은 뿌리가 지면 밖으로 약 5m정도 매우 많이 노출돼 있고, 아주 오래전 보호수가 관리됐던 흔적이 있지만 이것 역시 낡고 삭아<원 안>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홍북읍 내덕리 591-2번지에 위치한 수령 480여 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38)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둘레는 450cm가량이다. 서력마을회관에서 마을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보이는데, 나무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보호수 안내판과 마을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정자까지 잘 정비돼있고 한쪽은 조경석으로 잘 정돈돼있다. 최근에 보완된 것으로 보이는 벽돌바닥과 울타리, 그리고 그 안쪽으로 운동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