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던거북이마을~~
icon 쭈쭈
icon 2011-07-20 10:09:17  |   icon 조회: 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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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남자친구와 다녀온 세번째여행지 거북이마을입니다^.^

거북이 마을은아홉가지의 보물을 덮고 있다는 보개산의 아늑함을 배경으로

500년된 느티나무와 담양전씨 3은을 모신 사당(구산사)

그리고 전통가옥이 전통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인데요~~^^

정말 마을이 조용하고 아름답더라구요



500년된 느티나무 앞에서 마을어머니들과의 수다시간은 정말 즐거웠어요

어색하게 말걸던 제게 손녀딸 대하듯이 편안한 미소로 대해주신 어머니들!!!!!!

넘감사하네요~어머니들과 사진을 꼭 찍고싶었는데...아무리 졸라도 창피하시다며 끝까지 같이 찍어주시지 않았죠! 아직도아쉽네요ㅎㅎ

어머니들이 알려주신 거북이 마을유래!!~"거북이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구항, 구산, 귀목(구을목)이라고 하기도 하며, 거북모양의 바위가 머리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어 내현이라 불렸다고 하네요.



사당이라는곳..전처음가보는데요!뭔가 숙연해지드라구요 ㅎㅎ 어머니들도 이곳을 설명해주실때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시는것 같았어요~~

전통양식의 사당과 둘러싼 대나무가 정말 운치있었어요 ^^




다음으로 가본 약천초당! 초가집의 형태였는데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의 저자인 남구만선생의 생가터에 전통가옥 형태의 체험장을 만들어 선생의 시집 영인본을 전시하며 선생의시를 보고 듣고 느낄수 있도록 한 곳이에요.

조선숙종때의 생가를 보존했다하니,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남친과 마을 트래킹로 곳곳에 있는 이쁜 람개비들을 보면서 산길로 30분 정도 걸어가니, 구절암이라는 암자가 있더라구요. 암자뒷편에 큰 바위에 마애여래좌상이 있는데 여기에서 불공을 드리면 득남한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으며 햇빛의 강약, 비추는 방향에 따라 바위의 부처님상이 나타났다 없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ㅜㅜ전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제가 끌렸던!!거북이 마을의 음식!

마을 어머니들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수있었어요^^저희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왔답니다.

종가의 솜씨를 그대로 이어온 꿀편, 녹두설기, 사슬누름적, 전통주는 대를 이어온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거북이마을!!!그래서 많은 체험행사중에서도 종가음식 체험이 가장 인기인데, 담양 전씨 종가집 할머니로부터 대나무통밥, 화전, 다식 등의 음식을 배우고 그 자리에서 시식도 할 수 있다네요.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 자라바위, 보살바위 등을 탐방하는 거북이 체험도 인기고 만해제나 광천새우젓축제, 서부대하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구하네요!!!

다음번에는 이런 축제기간에 꼭 방문해봐야겠어요!!!!!



숙박은 저희 커플처럼 마을 내 민박을 이용하시는게 편한거 같아요^^

1인당1만원정도로 정말...저렴하죠!!!!!!!저희는 한옥을 이용했는데 너무좋았네요



아정말..1박2일여행을 했다고는 믿기지않을만큼 정이들어버려서ㅜㅜ어머니들이랑도떨어지기 넘아쉬웠네요!!!!!!!!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니까요

담번에는 가족들과 꼭 놀러갈꺼에요



여러분도 꼭 충남 홍성 거북이마을 꼭 한번 가보세요^.^후회안해요
2011-07-20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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