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

장마가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드라이브가 하고싶어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거북이 마을을 향해 달렸습니다.

문을 열고 거북이 마을을 향해 달려가다보니 솟대가 내현마을이라는 비석을 감싸고있는 모습이 무척 보기좋더군요.

거북이 마을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맑으니 마을 전체가 화사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곳곳에 배치해둔 바람개비가 너무 인상깊었고요 ^^

건물 이곳저곳에 그려져있는 벽화들도 학생들이 그린 것 같던데, 정말 귀엽더군요^^
.50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 밑에서는
할머니들께서 앉아 부채질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500년동안 마을을 지켜오면서 큰 의지가 되었을 나무를 보니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후회되지 않는 풍경을 보고 가네요^^

거북이마을 답게 참 여유롭구나 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그냥 드라이브만 말고
카페 살펴보니 체험활동이 있던데, 한번 해보면 재미있겠더군요 ^^

2011-07-20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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