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소소한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소소한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내가 꽃이다’라고 생각한 한 여자가 있었다. 당연한 일이다. 모든 인간은 각자 아름답게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이다. 그러나 꽃은 그 나름대로 꽃으로서의 아름다운 생명이다. 어느 날 여자는 엄마로부터 매생이발톱을 선물 받았다. 꽃이란 그저 버려야 하는 쓰레기였다. 그러나 연로한 어머니가 준 야생화 하나가 여자의 눈과 마음을 열었다. 절대 죽이면 안 될 것 같았다. 여자는 꽃을 사랑하고 아끼고, 가꿀 줄 알며, 나누는 여자가 됐다.지난 2017년 홍동면 금당리에 터전을 잡은 이승현 씨는 수원에서 30년을 미용사로 살았다. 아침부터 밤까지 작은 공간 안에서 숨 쉴 새도 없이 살았다. 땅은 인연이 돼야 이뤄진다고 했다. 처음에는 청주에 자리를 잡았던 이 씨는 현재의 땅을 본 순간 한눈에 반해 집을 짓고 자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9-01-05 09:04 “쓰레기는 나를 미치게 해~” “쓰레기는 나를 미치게 해~” 누군가는 버리고 누군가는 치우는 일의 연속이 우리의 일상생활 중 하나다. 집에서도 누군가는 계속 물건을 사들이기만 하고 다른 이는 버리기를 고집한다. 결국 어느 한 순간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좀 더 확장해 지역사회로 나가면 이번에는 쓰레기 대란이다. 불법쓰레기투기금지 안내판이 버젓이 있는데도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섞어 버리기도 하고, 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야 하는 쓰레기는 종량제봉투 옆에 얌전히 놓여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 지갑을 열어 돈을 주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 싫은 것이다.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그저 방치된 채 시간만 쌓여가면서 오고가는 주민들의 인상과 마음을 구겨지게 만든다.최근 배달음식 앱이 생기면서 홍성읍내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대거 배출되고 있다.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2-28 09:16 연극, 그 빛나는 예술에 미치다 연극, 그 빛나는 예술에 미치다 연극에 미쳐 다니던 대학도 그만두고 혜화동에서 연극 생활을 시작한 여자가 있다. 연극 생활은 배고프고 힘들었다. 불안하고 어두운 자신의 이십대를 혜화동에 묻었다. 서울을 떠나 살 수 없을 것 같았던 여자는 한 선배와의 인연으로 홍성에 왔다. 적막한 시골, 깜깜한 암흑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숙면을 취했다. 그리고 촌스러운 시골 여자가 됐다.극단 치우미르 노수경 대표가 홍성에 내려온 것은 지난 2007년이다. 막막했던 시골살이에서 노 대표가 택한 것은 청운대학교 연기학과 입학이었다. 중단했던 학업을 다시 배우면서 천천히 지역사회에 물들어갔다. 그리고 요가, 필라테스, 건강체조 등의 자격증 20여개를 취득하고 중·고등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연극 등을 가르쳤다. 현재는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에서 가야금, 가야금병창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2-22 09:15 하고 싶은 것 많은 스물여섯 살 청년 하고 싶은 것 많은 스물여섯 살 청년 이십대에 나는 정작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그 당시 정국은 어지러웠고, 사회는 불안했다. 그게 뭐라고 내 청춘의 절반을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런 시간들로 점철했을까 싶다.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까’하는 고민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 생계를 위해서는 그저 아르바이트를 조금 했다. 그래도 굶어죽지 않고 용케 그 시간들을 버텼다. 버티고 견딘 시간의 더께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래서인가 사실 지금이 하고 싶은 일이 더 많다. 사람을 만나고, 뭔가 작당을 하고, 생산해내는 일은 그저 먹고 사는 생계의 문제와는 거리가 멀지만 늘 즐겁고 보람찬 일이다.지난 10월부터 홍성YMCA 간사로 일하기 시작한 신나라 간사는 스물여섯 살 청년이다. 별명이 ‘씬나’다. ‘신이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2-16 09:16 홍동에 사는 갈색 눈의 독일 아가씨 홍동에 사는 갈색 눈의 독일 아가씨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언니, 나 남미 가.”“남미? 언제?”“내일 모레.”“언제 와?”“뭐 돈 떨어지면 오지 않을까?”그랬던 후배는 3년 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가끔 메일로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는 한다. 환상적인 남미 풍경 사진과 함께 말이다. 통장에 있는 6백만 원을 탈탈 털어서 간 후배는 여비가 떨어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해 경비를 마련해 트레킹을 간다. 그리고 다시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일을 한다. 영어는 단 한 마디도 못하면서 참으로 용감하다. 이십대도 아닌 사십대 후반에 자유롭게 떠날 용기가 있는 후배가 부럽기만 하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 했는데 그래도 부러운 건 부러운 거다.독일인 안나페이가 홍동에 온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물론 한국이 처음은 아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2-04 09:15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지 않을까?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지 않을까?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았다.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에서 더 오래 살았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귀여운 꼬마들이 엄마와 함께 탔다. 똘망하고 귀여운 녀석들이라 순간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내밀었다. 그 때 옆에 있던 와이프가 허리를 꾹 찌르며 눈을 찔끔거렸다. 내밀었던 손이 움찔하며 힘없이 내려갔다.도시에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인사를 나누는 일이 좀체 없고, 혹여 알더라도 귀엽다며 얼굴이나 머리를 만지는 일은 예의가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기가 팍 죽어 힘없이 자가용에 올랐다. 양화대교도 못 가 도로는 꽉 막힌 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답답했다. 언제까지 이런 답답한 도시에서 살아야한단 말인가. 그렇다고 시골에서 산다고 뾰족한 답이 나올까?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0-08 09:17 [요리연구가 홍성란의 특별한 추석음식] 이번 추석에 뭐 먹지? [요리연구가 홍성란의 특별한 추석음식] 이번 추석에 뭐 먹지? 추석이면 주부들의 고민과 시름이 깊어진다. 뻔한 제사 음식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먹을 만한 마땅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차례는 차례대로 지내지만 차례음식이 거의 대부분 느끼한 음식이 많다 보니 하루만 지나면 손이 가지 않아 냉동실로 바로 직행해버린다. 특히 친정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시댁에 가서 온갖 음식 만들기와 설겆이를 하고 온 딸에게 또 다시 음식 만들기를 시키는 일은 내키지 않는 일이다.이럴 때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나 밥솥을 이용해 근사한 한 그릇 별미요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9-20 13:25 주민의 주치의가 되는 한의사 주민의 주치의가 되는 한의사 한의학은 고대부터 내려온 의학으로 중국·일본 등 한자문화권 지역의 의학과 교류되면서 연구·전승·발전되어 왔으며 동양철학적인 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종합적인 생명현상을 동적(動的)으로 관찰함으로써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체를 소우주(小宇宙)로 보기 때문에 한의학의 기초이론은 우주운행원리인 음양을 중심으로 한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이다. 한의학의 자연관과 인체의 생리·병리에 대한 원리, 진단·치료·약물 등에 대한 이론은 모두가 이 음양오행으로 설명된다.다스릴 이(理), 편안할 강(康)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강한의원 전권수 원장은 홍성이 고향이다. 홍성초등학교와 홍주중학교를 졸업한 뒤 공주사대부고를 거치면서 객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한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9-10 09:12 일흔의 나이에 나 홀로 농사에 도전하다! 일흔의 나이에 나 홀로 농사에 도전하다! 모든 인간은 나이를 먹는다. 사실 ‘나이가 든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상 ‘나이를 먹는다’는 표현이 조금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 그것은 밥을 함께 먹는다는 일의 중요성과 의미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이를 들어가냐’의 문제다. 건강하게 타인과 호흡하며 더불어 가는 삶이야말로 건강한 노후 생활의 기본이 아닌가 싶다. 나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일흔의 나이에 나 홀로 귀농해 부지런히 밭을 일구고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가는 사람이 있다.결성면 성곡리에 사는 김진애 씨는 지난 2016년에 귀농했다. 김 씨는 도시에서 한식을 가르치던 사람이었다. 학원에서 강사로 일한 것이 아니라 클래스를 구성해 집에서 가르쳤다. “예전에 미8군부대에서 한식을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8-17 09:04 아이스크림 아주머니의 가슴 따뜻한 사연 아이스크림 아주머니의 가슴 따뜻한 사연 흔히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말한다. 난생 처음 마라톤에 도전 완주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변순옥(55) 씨가 그 주인공으로 변 씨는 용봉산 노적봉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판다. 변 씨가 마라톤에 도전한 것은 임승익 씨와 김현기 씨의 권유로 시작됐다. “변 씨의 딸이 희귀병으로 투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변 씨 손녀딸마저 같은 병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됐다.”임승익 씨는 강남경찰서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면서 뇌수술을 다섯 번이나 받았다. 임 씨는 20년 전부터 마라톤을 꾸준히 해왔고 지난 2006년부터는 전국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8-16 11:03 홍성의 명품 숲을 가꾸다! 홍성의 명품 숲을 가꾸다! 서부면 판교리에는 정충사가 있다. 정충사는 조선시대의 사당으로 2009년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401호로 지정됐다. 정충사에 배향된 임득의 장군은 조선 중기 무신으로 임진왜란 중 이몽학의 난이 발발하자 홍주에 살던 임득의 장군이 민병 800여 명과 가솔을 이끌고 포위망을 뚫고 홍주성으로 들어와 반란군을 폐퇴시켰다. 이후 일가족 18명이 공신 녹훈되며 호서지역의 대명문가를 이루게 된다.임득의 장군의 14대 후손인 임순환(65)씨는 3년 전에 귀향해 조상의 역사와 문화재를 보호하고 알리며 주변 산인 청룡산을 가꾸고 있다. 임 씨는 GS건설에서 33년, 효성에서 3년, 도합 36년을 일하고 망설임 없이 귀향했다. “주변에서는 은퇴하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좀 쉬라고 하지만 산을 가꾸는 공익적 가치 활동이라는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8-03 09:31 “늘 신기술 익히기 위해 공부하죠” “늘 신기술 익히기 위해 공부하죠” 변화와 혁신은 이발관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홍성읍사무소 부근에 자리한 ‘예술로헤어이용원’ 전용식(71) 대표는 요즘도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가게에 나와 공부를 한다. 새 시대의 유행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연구하는 것이다. 인형의 머리에 씌운 가발을 이리저리 잘라보며 손님들에게 눈길을 끌 만한 최신 기술을 익힌다. 한 달에 소비하는 가발이 한두 개가 아니어서 그 비용도 만만찮게 나간다고 한다. 이용사가 이렇게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고, 결국 찾는 손님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전 대표는 늘 긴장하며 초심으로 공부한다.전 대표가 이용기술 자격증을 딴 것은 24살 때였다. 그 후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용사로 한길을 걸어오면서 자녀들을 다 공부시켰고 크고 멋있게 지은 집에서 지금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4-13 09:09 “최근 볼거리 늘었지만 신문 인지도 높여야” “최근 볼거리 늘었지만 신문 인지도 높여야” 봄이 되면 만물이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여기저기 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따사로운 햇살에 어딘가로 자꾸만 가고 싶은 계절이다. 봄이 되면 꼭 사는 것이 있다. 화사한 색깔의 옷이다. 겨우내 입었던 검은색 외투를 벗어던지고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웰메이드 인디언 홍성점 매장도 봄을 맞아 화사한 봄 의류로 가득이다. 오전 10시 오픈을 하기도 전에 가게를 찾은 손님 둘은 매장 주변을 돌다가 시간에 맞춰 가게로 들어선다. 화사하지만 너무 튀지 않은 색감의 재킷을 걸치고 거울을 이리저리 살핀다. 이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3-29 14:08 쓴 소리, 좋은 소리 형평성 있는 기사 쓴 소리, 좋은 소리 형평성 있는 기사 장날이 아닌 평일에는 홍성전통시장 안이 한가롭다. 예전에 비하면 사람들 발길이 거의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이다. 물론 한두 해의 일은 아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 지자체마다 고심을 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다. 관성상회 송성근 대표는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하는 사업만으로는 절대 시장을 살릴 수 없다”며 “자연스럽게 하려면 어느 정도 흐름을 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송 대표는 “젊은이들이 시장에 일단 많이 들어와야 하고, 젊은이들 스스로 노력하고 이것이 내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관성상회가 문을 연지 어느새 80여 년이 되어간다. 송 대표의 어머니가 됫박 장사로 시작한 쌀가게는 이제 송 대표의 자식에게 승계해 줄 준비를 하고 있다.“이제 우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3-27 09:05 주민기자 역할 강화해 현장의 소리 담기를… 주민기자 역할 강화해 현장의 소리 담기를… 혜전대학교 간호학과를 갓 졸업한 새내기 간호사의 첫 직장은 홍성의료원이었다. 나이팅게일의 꿈을 안고 들어온 병원에서 1997년 IMF를 맞았다. 그 당시 2층에 있던 외과와 산부인과, 신생아과의 통폐합과 구조조정이 지시됐다. 인원감축을 위한 병원의 일방적 통보였다. 두 달여의 투쟁 기간 동안 문화패 활동을 하던 그녀는 지난 2005년에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성의료원 진락희 지부장의 노동조합 활동은 그렇게 시작됐다.올해로 지부장을 맡은 지 8년이 된 진 지부장은 내년이 임기 만료다. 진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저에 대한 믿음도 있겠지만 좀 식상할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더 나은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다른 분이 맡아줄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지부장으로서 리더로의 책임감도 있지만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3-18 09:17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성한 홍주신문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성한 홍주신문 총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 한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14% 이상이 되면 고령사회, 20% 이상이 되면 초고령 사회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들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1980년 65세 이상 인구가 3.8%에 불과했지만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15년 13.0%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 2050년에는 35.9%까지 급상승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34년, 태국 35년, 일본 37년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가장 화두는 건강이다. 그러나 인간의 노화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쩔 수 없이 진행되는 자연스런 현상이며 또한 이를 마음 편하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3-10 09:13 기사의 팩트 확인 중요하다 기사의 팩트 확인 중요하다 “체육회와 관련해서는 기사가 정확하게 보도되어야 하며, 모든 기사의 팩트 확인은 꼭 필요하다.”홍성군체육회 임유빈 사무국장은 “지난달 23일에 끝난 3·1절 기념 제46회 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를 막 끝내고 난 뒤라 신문 볼 겨를도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지난 2015년부터 홍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맡게 된 임 국장은 어릴 적부터 테니스를 치며 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며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등을 즐겼다.“어릴 때 아버님이 테니스를 배우라고 하셨다. 그러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테니스 라켓을 잡게 될 것이고 그러면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더라. 아마 배드민턴을 했으면 배드민턴을 다시 했을 것 같다.”올해 들어서면서 아들과 운동을 같이 하고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3-03 09:45 홍주신문, 문화해설 위한 교과서로 삼아 홍주신문, 문화해설 위한 교과서로 삼아 홍성군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명소를 안내하며 자세하게 소개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문화관광 해설사’다. 홍주신문의 애독자로서 문화관광 해설사로 활동하는 이희자 씨는 군을 대표해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위촉을 받고 활동하는 문화해설사는 모두 8명이다. 아무나 시켜주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와 철학 등 인문학에 관심이 있고 기본적인 교양을 갖추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문호는 개방돼 있다.이 해설사는 2011년부터 문화해설사가 되어 올해 8년째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 전에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일인데 주위의 권유를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나이 들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2009년 도서관에서 동화구연법을 배웠어요. 그 후 지역의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책 읽어주는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2-27 09:44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타 지자체 사례 눈길 끌어… 정보마당 업데이트 되길지난 2012년부터 홍주신문을 구독해 온 동화나라 어린이집 홍은유 원장은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기획기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이 소개돼 우리 군에서도 좋은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영아전담 민간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2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원아의 감소와 더불어 내포신도시로의 유입이다.“그나마 저희는 정원이 24명이라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원수 미달인 어린이집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2-13 09:42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광천읍에 하나뿐인 서점이 있다. ‘홍주교육’, 무슨 교육기관 같이 다소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조그마한 책방이다. 책과 문방구, 어린이 장난감까지 같이 취급하는데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권태범(49) 사장은 매일 문을 열고 가게를 지킨다.광천읍의 쇠퇴와 인구유출, 게다가 책을 볼 만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 구매하는 취향으로 바뀌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시골 소읍의 서점은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 잡화점 같은 책방에 버스 카드를 충전하러 오는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권 사장은 과거 광천읍이 번성했을 때 서점이 3개가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하나만 남았다.2012년 권 사장이 인수받았을 때도 광천읍에 이미 하나만 남은 서점이었다고 한다.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2-07 09:1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