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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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예산 7000억 시대 개막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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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예산 7153억 원 군의회 본회의 통과

홍성군이 본격적인 예산 7천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홍성군의회 본회의에서 당초 예산안으로 제출된 7068억보다 85억 원 늘어난 7153억 원의 수정예산안이 통과됐다.

이에 군은 규모가 커진 예산을 바탕으로 시 승격과 혁신도시 유치에 전력을 다 할 것이며, “예산 운용 방향은 도약의 기반이 될 지역개발사업과 주민복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로 잡아나갈 것을 밝혔다.

먼저 군은 일반공공행정분야에 1105억 원을 편성해 시 승격 추진, 모바일 이장앱 개발, 주민자치회 운영, 마을방범용 CCTV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사회복지분야에는 1678억 원을 편성해 아이돌봄 지원, 누리과정, 복지타운 조성·지역자활센터 신축, 세대 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 장애인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에 336억 원을 편성해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 백야 김좌진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 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 설날장사씨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에 996억 원을 편성해 충남도 농어인 수당, 유기농업 특구 친환경 지원,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환경분야에 880억 원을 편성해 대기 질 개선, 도시숲 조성, 가축전염병 방제, 축사악취개선, 거점세척소독시설 설치, 마을 및 광역 상수도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물류분야에는 300억 원을 편성해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망을 확충한다. 그리고 소향삼거리·대교공원 삼거리 교차로 개선, 홍주교·홍성교 보수 등 도로 안전망 정비를 진행한다.

국토·지역개발분야에는 719억 원을 편성해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홍성 역세권·다온지구·광천 원촌마을·남문동·오관2리 등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경작로 정비, ·배수로 및 관정 등 농어촌 기반조성, 마을 만들기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문화복합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국민체육센터 건립, 내포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등 복합SOC 사업 기반 마련과 농어촌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년 예산은 홍성군의 시 승격을 준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지역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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