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선 문해교사 도의회의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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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선 문해교사 도의회의장상 수상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09.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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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충청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유애선 문해교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제5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충청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유애선 문해교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지난 4일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복천규)에서 문해교육 기초 3반 유애선 문해교사가 제5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 문해교사 대상 부문에서 이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명선)의장상을 수상했다.

유애선 문해교사는 2009년부터 장애인복지관에서 문해교사로 활동했으며 올해까지 11년 동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고 현재 매주 월, 화요일에 지적장애인 10명을 지도하고 있다. 이전에는 장애인복지관에 오시는 비장애인 노인들을 가르쳤는데 한 수강생이 2017년 문해 한마당에서 시화전부문에 출품해 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유애선 문해교사는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가난과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우연히 문해교사 양성 교육 관련 기사를 보고서 도전해 문해교사로서 교사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문해자분들이 홍북읍이나 장곡면 등, 교통편이 좋지 않은 곳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늦더라도 결석하지 않고 오셔서 배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복천규 관장은 “10여년 동안이나 장애인들의 문해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수고해주신 유애선 선생님께서 이렇게 충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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