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부응한 사과 국내육성품종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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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트렌드 부응한 사과 국내육성품종 시범사업 추진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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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높은 국산품종 재배지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
예산군이 새로이 선보이고자 하는 '아리수 사과'.
예산군이 새로이 선보이고자 하는 ‘아리수사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태선)는 중소과, 껍질째과, 이색과 등 최근 소비선호도에 부응한 맞춤형 사과공급을 위한 소비선호형 국내육성 품종보급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신기술 수용의지가 높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16농가 5ha 면적에 아리수, 썸머프린스 등 사과 국내육성품종 재배지를 조성한다.

사업추진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연속 추진되며, 1차년도에는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사업장 토양관리 및 유공관, 지주파이프 시설 등을 설치하고 2차년도에는 국내육성품종 사과나무 식재와 관수시설 설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년도에 식재되는 국내육성품종 ‘아리수’는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홍로에 비해 당산비(당도 14.8브릭스, 산도 0.4%)가 적당해 식감과 맛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다.

‘아리수’와 같이 식재되는 국내육성품종인 ‘썸머프린스’ 는 2016년부터 묘목이 보급됐고 지난해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최신 품종으로 당도는 12브릭스, 산도는 0.54%로 상큼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7월 초‧중순에 출하되는 조‧중생종 사과품종이다.

현재 군에서 출하되는 사과는 후지, 엔비 등 중‧만생종 품종이 7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군은 아리수, 썸머프린스 등 조‧중생종 숙기분산형 품종을 활용해 노동력 분산과 일상생활 출하로 방향을 전환해 농가소득 증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기 냉해 피해와 여름철 장마 등 기상재해 대응을 위해 국내육성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토양관리를 하고 있다.
농가에서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토양관리를 하고 있다.
지주 파이프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주 파이프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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