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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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1.01.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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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전화 등 관리 통한 모니터링 추진
한랭질환 대비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한랭질환 대비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예산군 보건소(소장 최승묵)는 한파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거동불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

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령층은 추위에 더욱 취약하다.

보건소는 최근 기온 급 하강을 비롯한 대설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한랭 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장애인,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한파특보발령 시 수시 방문·전화로 집중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운동과 유연성체조 등의 맞춤형 운동 교육도 병행하며, ​취약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에게 털장갑을 제공하는 등 사전에 한랭질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의 한랭 질환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한랭 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 질환은 건강취약계층에게는 생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파대비 건강수칙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길 권장하며, 실내 적정온도(18℃∼20℃)와 적정습도(40∼60%)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외출 전에는 날씨정보(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여야 하며,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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