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새해인사]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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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새해인사]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21.0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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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홍주신문 발행인 한관우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홍주일보·홍주신문 애독자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즐거움과 기쁜 소식으로 웃음꽃이 피어나면서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따뜻한 애정과 격려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커다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많이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2021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합니다. 흰 소의 기운으로 소처럼 끈기 있고 건강하며 우직하게 각자의 삶에 가득한 희망과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희원합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마스크 없이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홍주일보사 가족들은 홍북읍 내포시대 3년을 열면서 많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실험이 필요한 해입니다.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보듬어 행복을 담을 수 있는 사회적 공기(公機)로써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11년부터 충청남도지역언론지원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2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평가받는 신문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한 해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언론의 콘텐츠 제작 방식 또한 과거의 질서를 묻으면서 디지털 중심 체제로의 전환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해였습니다. 홍주일보사 기자들은 변함없이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일하는 방식, 세상과 연결돼 소통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독자여러분께서 가장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편한 경로로, 디지털 전략을 추진해 모든 식구들의 땀 흘린 성과를 곳곳에서 꽃을 피우겠습니다. 고품질 신뢰언론이라는 새로운 내용물이 없이는 요란한 빈 그릇이 될 수밖에 없듯 신문에 더해 디지털, 영상 매체 등의 뉴스 공동체를 구축, 종합미디어 브랜드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사회 곳곳이 포퓰리즘과 위선, 거짓으로 흔들릴 때 우리는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늘 지역 언론으로서 할 말을 하면서 오직 상식의 눈으로 가능하면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비추려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보편타당하고 상식적 시각을 올곧게 대변하면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관점을 실천하겠습니다. 부정과 절망을 넘어서서, 긍정과 희망의 길로 함께 나가면서 주민들이 공감하는 뉴스와 소식을 통해 저널리즘의 구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겠습니다. 홍주일보·홍주신문은 보도의 신뢰와 품질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한 뜻으로 한길을 걷고 있는 신문사 가족들, 많은 자발적 후원자와 애독자 여러분들은 홍주일보·홍주신문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소중한 자산이십니다. 숱한 역경을 딛고, 변화와 도전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해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며 좋은 신문을 제작해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말끔히 걷히면서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군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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