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올해로 131주년을 맞은 세계노동절을 기념해 노동절 행사를 개최한다. 재단법인 효봉재단과 공간 ‘어쩌다보니’에서 주관하고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카프 초대서기장이었던 윤기정 선생의 소설집과 카프 시 10선의 시화가 31일까지 전시되며 행사 개최일인 1일에는 윤기정 선생의 약력소개 후 전시된 카프 시 낭송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카프는 1925년 8월에 박영희, 김기진, 이기영 등 프롤레타리아(임금노동자계급)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문학단체로, 정치성 짙은 문학운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1935년에 해산된 바 있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