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군민들의 건강지표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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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군민들의 건강지표 '파란불'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4.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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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율↓신체활동‧개인위생↑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군보건소.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군보건소.

홍성군이 발표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홍성군민의 음주‧흡연율은 낮아지고 신체활동‧걷기‧칫솔질‧손 씻기 실천율 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이유를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결과 신체활동 실천율 25.1%, 영양표시 활용률 86.5%,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74.1%,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46.5%로 전국대비 각 5.3%, 3.3%, 2.4%, 0.6% 높게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 역시 43.9%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위생 부문 중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2019년 79.4%에서 2020년 94.8%로 15.4%p 증가했다.

특히 2016년부터 감소추세를 보이는 월간 음주율은 2016년 58.6%에서 2020년 41.5%로 5년 만에 17.1%p 개선됐다. 이는 전국(중앙값)보다 54.7%, 충남 대비 53.7% 낮은 수치이다. 흡연율은 16.4%, 남자 흡연율 30.4%로 2019년보다 각각 4%, 7% 감소했다.

반면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은 전국 결과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진단 치료율 역시 전년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환별 관리교육과 합병증 예방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객관적 데이터를 토대로 한 건강정책을 수립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건강정책에 필요한 건강통계 생성을 위해 실시한 전국 조사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이상 성인 897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1:1 면접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심폐소생술 △코로나19 관련 문항 등 총 21개 영역 20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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